기독 다큐영화 ‘서서평’에 각계 찬사 쏟아져

“오랜만에 크리스천은 물론 일반인들도 볼만한 다큐 영화가 나왔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관람하는 내내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17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CGN-TV 제작) VIP 시사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계는 물론 각계각층에서 많은 인사가 찾아와 좌석을 메웠다. 교계 원로인 박종순 목사, 홍정길 목사, 이동원 목사도 참석했고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노사연, 배우 황승언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자리를 빛냈다. 교계 기자들과 국회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상영 전 무대에 오른 배우 윤안나(서서평 역)는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서서평 선교사를 닮아 저 역시 주변에 사랑을 나누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에도 큰 영향력을 끼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는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 서서평(본명: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의 아름다운 일생을 통해 진정한 섬김과 헌신의 삶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았고 윤안나 안은새가 출연했다.

서서평 선교사는 나환자와 걸인, 무지하고 힘없는 여성들을 사랑한 ‘조선의 테레사’로 이일학교(한일장신대학교 전신), 조선간호부회(대한간호협회 전신), 여전도회연합회 등을 창설했다. 여성운동과 간호 분야에 힘쓴 그녀는 고아 14명을 자녀 삼고, 오갈 곳 없는 과부 38명과 한집에 머무르며 예수의 삶을 몸소 실천한 선교사다.

그동안 한국 사회와 교계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서서평 선교사의 삶과 메시지가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를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감동적인 시사회가 끝난 후, 이동원 목사는 “성공이 아니라 섬김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 앞에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모든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한테 소개하고 싶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박종순 목사는 “일평생 목회를 하면서 ‘예수를 닮자’고 말해왔는데,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한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그의 삶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이성미 씨는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군가가 이 영화를 꺼내 보며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본받아 살고자 결심했으면 좋겠다. 두고 두고 전해져야 할 좋은 영화”라고 평했다.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의 한 장면. CGNTV제공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홍주연 감독은 이날 시사회에 대해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과 셀럽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 영화가 잘 알려져 많은 이들이 은혜를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소연 조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좌석이 가득차서 놀라고 감사했다. 오늘 오셨던 분들과 예비 관객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깊은 위로와 도전을 받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 여인의 슬픔과 한 그리스도인의 뜨거움, 한 선교사의 치열함으로 가득한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는 오는 6월 오아시스 극장에서 개봉한다. 기독교영화로선 과감하게 개봉에 도전한 만큼 그 성과가 주목된다.

19.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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